케데헌·국중박 굿즈 열풍… K-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출원 ‘쑥쑥’

이준기 2026. 7. 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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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국립중앙박물관 '뮷즈' 등 K-컬처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한국 전통문화를 활용한 디자인 출원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8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우리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자인 출원은 지난해 상반기 207건에서 올 상반기 405건으로 약 96% 증가했다.

지재처는 올해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의 출원·등록 확산을 위해 내달 5일까지 '2026년 제1회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선정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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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처, 상반기 전통문화 소재 디자인 출원 405건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 소형장식품, 키홀더 등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케이팝 데몬 헌터스, 국립중앙박물관 ‘뮷즈’ 등 K-컬처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한국 전통문화를 활용한 디자인 출원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8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우리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자인 출원은 지난해 상반기 207건에서 올 상반기 405건으로 약 96%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23년 431건, 2024년 490건, 2025년 690건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7% 증가세를 기록했다.

출원된 품목을 보면 소형 장식품이 가장 많았고, 인쇄 관련 물품과 키홀더, 직물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선시대 민화 ‘호작도’의 해학적인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파란색 호랑이 캐릭터 ‘더피’(DUFFY)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의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 우리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디자인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등록 사례. 지재처 제공.


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자인 출원은 새로운 미적 감각을 가진 디자인이어야 등록이 가능하다. 단순히 특정 문화유산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하거나, 이미 존재하는 형상을 단순히 결합한 디자인 출원 시에는 등록이 어렵다.

지재처는 올해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의 출원·등록 확산을 위해 내달 5일까지 ‘2026년 제1회 문화유산 활용 디자인 선정대회’를 개최한다.

공모 대상은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해 8월 현재 등록·사용 중인 디자인이다. 응모는 디자인 등록권자뿐 아니라 소비자 등 제3자 추천도 가능하다.

남영택 지재처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가치가 무궁무진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개발한 우리 전통문화 유산 활용 디자인은 출원을 통해 온전히 보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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