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징계' 고우석 "글러브 물질, 땀·로진 엉킨 것 뿐…항소하겠다"

김나연 2026. 7. 27.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이물질 금지 위반 의혹으로 경기 중 퇴장 당한 우완 투수 고우석(28)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다가 21일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로 강등된 고우석은 그제(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하기 전 심판의 글러브 검사를 받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빅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던 고우석 / 사진=AP=연합뉴스 자료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이물질 금지 위반 의혹으로 경기 중 퇴장 당한 우완 투수 고우석(28)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미국 미네소타 현지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 등은 고우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이 같은 징계를 받았다고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다가 21일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로 강등된 고우석은 그제(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하기 전 심판의 글러브 검사를 받았습니다.

MLB와 마이너리그에서는 투수가 공 던질 때 득을 보려는 목적으로 글러브에 끈적끈적한 이물질을 바르는 행위를 부정 투구로 규정하고 엄격히 규제합니다. 송진 등 이물질을 바르고 던지면 공의 회전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심판은 마운드로 향하던 고우석의 글러브와 양손을 검사한 뒤 글러브 안쪽에 이물질이 있다며 다른 심판들을 불러 모아 고우석에게 퇴장을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통상 징계 절차에 따라 고우석에게 10경기 출전 제재를 오늘 발표하고 적용 날짜를 어제(26일) 소급했습니다. 심판진은 철저한 조사를 위해 고우석의 글러브를 MLB 사무국에 보냈습니다.

고우석은 오늘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선수노조를 통해 항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살아오면서 한 번도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해야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공정함이라고 믿어왔고 마이너리그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못 내 힘든 시간을 보내고 바닥에서 다시 시작했을 때도 그 신념을 지키며 야구를 해왔다"고 썼습니다.

이어 "문제로 제기된 글러브의 물질은 올해 초부터 사용하며 땀과 로진이 반복적으로 엉키고 가죽에 굳어 형성된 것"이라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지금까지 사용한 글러브이며, 한 번도 문제 제기를 받은 적이 없고 투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물질로 주장된 부분도 손톱으로 가죽을 아주 강하게 긁어내야 겨우 떨어질 정도로 굳어 있어서 제거할 수도, 제거할 이유도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우석은 2024년 미국에 진출한 뒤 오랜 기간 마이너리그를 떠돌다 이달 8일 미네소타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해 10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7월 2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3실점 한 뒤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습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