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경주기행' 극적 합류 이유 "고사 후에도 계속 생각났다"

오승현 기자 2026. 7. 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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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경주기행'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미조 감독,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배우 공효진이 한 차례 작품을 고사했던 '경주기행'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기행(김미조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공효진은 "캐스팅 초반에는 내가 하는 다른 작품과 시기가 겹쳐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동생들까지 캐스팅되면서 시기가 조금 미뤄졌더라. 한 번 더 캐스팅 제안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사를 한 이후에도 계속 생각이 난 작품이었다. 누가 캐스팅이 됐는지 회사에 몇 번을 묻기도 했었다. 그런데 극적으로 내가 하게 됐다"며 "엄마(이정은)를 한 번 더 뵙고 싶었다. 작품에서 엄마 역할이 중요하다. 많은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은은 "공효진이 날 너무 돕고 싶다고, 결정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이야기해줘서 감사했다"며 "전에 한 작품에서 진하게 만나지 않았나. 그럼 다음 작품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만난 건 전생에 우리가 깊은 인연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고마워했다.

이정은은 이어 "딸들을 기다리는 데 1년이 걸렸다. 귀한 과정을 거쳐 개봉하게 돼 뜨거운 마음"이라며 "무엇보다 원래부터 같이 하고 싶었던 캐스팅 순서 그대로 되어서 감독과 내가 정말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 만에 복수를 결심한 네 모녀의 여정을 그린 복수극이다. 극 중 이정은의 딸들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다. 공효진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모녀 호흡을 맞췄던 이정은과 이번 작품에서 다시 만났다. 영화는 내달 26일 개봉.

오승현 엔터뉴스팀 기자 oh.seunghyun1@jtbc.co.kr
사진= 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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