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加공장 '넥스타스타 에너지' 노조, 찬성 98%로 파업 가결…쟁의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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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캐나다 공장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 이하 넥스트스타) 노조원들이 새로운 단체협약의 요구 사항 관철을 위해 파업안을 가결했다. 이번 투표로 노조원은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고 사측과 교섭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1년 기한의 기존 단체 협약 만료를 앞두고 98% 파업 찬성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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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위원회 강력한 협상 권한 실어줘 공정한 합의 도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캐나다 공장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 이하 넥스트스타) 노조원들이 새로운 단체협약의 요구 사항 관철을 위해 파업안을 가결했다. 이번 투표로 노조원은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고 사측과 교섭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1년 기한의 기존 단체 협약 만료를 앞두고 98% 파업 찬성을 가결했다. 지난해 합의된 단체협약안 통과를 위해 유니포(Unifor) 지역 노조 444 소속 조합원들이 98%의 찬성표를 던지며 교섭위원회에 강력한 협상 권한을 실어줬다.
파업안 찬성 가결은 쟁의권 확보로, 합법적으로 파업 등 단체행동 진행이 가능하다.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이끌어내는 압박 수단이 된다.
유니포는 조합원이 속한 산업의 임금, 복지, 안전 기준을 교섭을 통해 결정하는 조직이다. 캐나다 전역에서 32만 명 이상의 민간 부문 노동자를 대표하고 있다. 유니포 444지부는 넥스트스타의 약 800명의 생산·유지보수 근로자를 대표한다.
노조 측은 파업 승인에도 불구하고 협상 테이블에 남아 공정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섭위원회와 사측의 단체 교섭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됐다.
유니포 444 지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파업 찬성 투표에서 98%라는 압도적인 찬성률을 기록하며, 조합원들은 교섭위원회에 강력한 권한을 부여했다"며 "위원회는 모든 조합원을 위한 공정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교섭 테이블에 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안 찬성 투표는 작년 7월에 체결된 최초의 1년짜리 단체 협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진행됐다.
넥스트스타는 지난해 단체협약안을 가결했다. 조합원들은 당시 합의를 통해 △5% 임금 인상 △일시금 △연금 증액 △단기·장기 질병 보장 △작업장 안전 기준 강화 등의 권리를 확보했다.<본보 2025년 7월 21일자 참고 : 'LG엔솔 합작' 넥스트스타, 첫 단체협약 비준...美 배터리 산업 노동권 강화 신호탄>
조합 측은 미국의 무역 및 친환경 정책 변화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1년 단기 계약을 우선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를 100% 자회사로 전환하면서 사측 협상 테이블에는 LG에너지솔루션만 앉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월 스텔란티스와의 캐나다 합작법인(JV)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를 100% 자회사로 품었다. 스텔란티스의 지분 49%를 전량 인수해 단독법인 체제로 전환, 북미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선점을 위한 전초기지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 선점을 위해 추가적인 생산기지가 필요했던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공장을 북미 ESS 시장 공략을 위한 필승조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 기준 북미 지역 ESS 생산능력을 50GWh 이상으로 확대해 ESS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북미 기반 고객사를 추가 확보해 전기차 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ESS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테라젠,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 EG4, 한화큐셀 등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약 140GWh 규모의 누적 수주를 확보했고, 최근에는 구글 최대 규모의 태양광·ESS 프로젝트에 수천억 규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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