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AI 연구원들, 한국 이주 계획”

샌프란시스코=박훈상 기자 2026. 7. 27.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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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한국에서 인공지능(AI) 프런티어랩을 시작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AI 연구원들이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으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엔비디아의 프런티어랩 계획에 대해 "한국 쪽 사업이 워낙 본격화돼 GPU를 팔고 그런 것보다 한국에서 연구를 직접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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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李 만나 “韓서 AI프런티어랩 시작”
판매시장 넘어 연구거점 육성 의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한국에서 인공지능(AI) 프런티어랩을 시작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AI 연구원들이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으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을 단순 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 시장이 아닌, 전략적 AI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황 CEO는 이날 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히며 “‘코리아 AI’를 구축하기 위해 KAIST와도 협력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대한민국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본사의 핵심 AI 연구 역량의 일부를 한국으로 옮겨 차세대 AI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앞서 엔비디아는 KAIST에 ‘엔비디아-KAIST AI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소는 한국어와 국내 산업에 특화된 AI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 연구자 지원과 AI 인재 양성을 위한 다년간의 협력 프로그램을 토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서울대와도 ‘엔비디아 AI 기술센터’ 설립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엔비디아의 프런티어랩 계획에 대해 “한국 쪽 사업이 워낙 본격화돼 GPU를 팔고 그런 것보다 한국에서 연구를 직접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주요 회사들이 한국에 스스로 연구소를 만들고, 한국의 젊은 테크 인재들의 우수성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얘기를 한다”며 “앞으로 그런 흐름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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