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배윤규, 단 1회 만에 존재감 폭발…“싫은데” 한마디에 시선 집중

표권향 2026. 7. 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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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윤규가 KBS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첫 방송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불의를 외면하지 못하는 열아홉 청춘 한규오로 분한 그는 거친 반항아의 모습과 상처받은 소년의 여린 내면을 동시에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강단 있는 모습과 가족 앞에서 드러나는 소년 같은 순수함이 자연스럽게 대비되며 한규오만의 반전 매력을 완성했다.

불의에 맞서는 강단과 상처받은 소년의 섬세한 감정을 동시에 보여주며 성공적인 첫인상을 남긴 배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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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규. 사진 | KBS2TV 드라마 ‘사랑이 온다’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배윤규가 KBS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첫 방송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불의를 외면하지 못하는 열아홉 청춘 한규오로 분한 그는 거친 반항아의 모습과 상처받은 소년의 여린 내면을 동시에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배윤규가 맡은 ‘한규오’는 ‘한규림(안희연 분)’과 ‘한규영(박유나 분)’의 남동생이다. 퉁명스럽고 거친 말투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의리가 깊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인물로, 옳다고 믿는 일 앞에서는 망설임 없이 몸부터 움직이는 직진형 성격이다.


배윤규. 사진 | KBS2TV 드라마 ‘사랑이 온다’


등장부터 한규오의 강단은 강렬했다. 학교폭력을 당하던 친구 영준을 목격한 그는 여러 명의 가해 학생들 앞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친구를 자신의 뒤로 숨겼다. 위협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싫은데”라는 짧은 한마디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맞서는 장면은 한규오의 성격을 단숨에 각인시키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정의로운 선택은 예상치 못한 시련으로 이어졌다. 몸싸움 끝에 경찰서까지 가게 된 한규오는 자신이 구해준 친구 영준이 두려움에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면서 순식간에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렸다. 억울한 상황에서도 쉽게 고개를 숙이지 않던 그는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는 큰누나 규림 앞에서만 미안함과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내가 뭐라고”라며 뒤늦게 터져 나온 후회와 억울함을 토해내는 장면에서는 정의를 위해 나섰다가 상처를 입은 열아홉 청춘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배윤규. 사진 | KBS2TV 드라마 ‘사랑이 온다’


배윤규는 빠른 감정 변화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친구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는 거친 에너지부터 배신감, 분노, 억울함, 그리고 가족을 향한 미안함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한규오의 성장 서사에 설득력을 더했다. 가해 학생들과 대치하는 장면에서는 절제된 표정과 강렬한 눈빛으로 긴장감을 높였고, 누나와 단둘이 마주한 순간에는 한층 부드러워진 눈빛과 호흡으로 감정의 온도 차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과장된 감정 연기 대신 표정과 시선만으로 복합적인 내면을 전달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비주얼 역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선 굵은 이목구비와 날카로운 눈빛, 교복 차림에서도 돋보이는 청춘미는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단 있는 모습과 가족 앞에서 드러나는 소년 같은 순수함이 자연스럽게 대비되며 한규오만의 반전 매력을 완성했다.

배윤규. 사진 | KBS2TV 드라마 ‘사랑이 온다’


남매 호흡도 극의 재미를 더했다. 안희연과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하는 현실 남매의 애틋한 정서를 그려냈고, 박유나와는 전화 통화만으로도 티격태격하는 자연스러운 케미를 선보였다. 투덜거리면서도 동생들을 걱정하는 모습에서는 가족을 향한 책임감과 따뜻한 마음이 묻어나며 캐릭터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첫 회부터 친구를 돕기 위해 나섰다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리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진 가운데, 한규오가 억울한 누명을 어떻게 벗고 자신의 정의를 지켜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의에 맞서는 강단과 상처받은 소년의 섬세한 감정을 동시에 보여주며 성공적인 첫인상을 남긴 배윤규. 첫 방송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성장형 캐릭터의 가능성을 입증한 그가 앞으로 한규오의 서사를 어떻게 완성해 나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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