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한군 3만 명 접경지 추가 배치 준비"
[뉴스투데이]
◀ 앵커 ▶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3만 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 받아 접경지에 배치하려 한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연설을 통해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3만 명의 병력을 추가적으로 파병받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6월부터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서 북한군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구체적인 정황까지 제시했습니다.
러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보로네시는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지대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추가적으로 러시아에 배치하려 한다"면서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같은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행보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는 북한이 전쟁을 치르는 법을 배우고, 무기를 개량하며, 이를 실제 전투에서 사용하는 경험을 쌓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북한 미사일 사정권 안에 있는 아시아 국가에게 위협이 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러시아와 북한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양국은 2024년 6월 평양에서 진행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동맹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북한은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2만 명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했으며, 현재는 1만 4천 명이 주둔 중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은 러시아 서부 요충지인 쿠르스크를 탈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피해도 상당해 지난 5월 기준 사망자는 2천2백 명, 부상자는 4천8백 명에 달한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통해 북한 지도부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또다시 치열한 맞불 공습을 주고받아 양국에서 최소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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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40102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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