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에 힘 실은 박용진... “당정일치 수행할 대표 뽑아야”

유종헌 기자 2026. 7. 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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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대통령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뜨거운 당정일치의 길을 확고하게 수행할 사람을 민주당 대표로 뽑아야 한다”면서 김민석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와 미래’ 김민석 후보 초청 강연에서 축사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정치와 미래는 박 부위원장이 2021년 대선 경선과 2022년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형성한 민주당 정치 의견 그룹이다. 대표는 우석훈 성결대 교수가 맡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와미래 총회에서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박 부위원장은 이날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대통령 탄핵이라는 3번의 불행한 사건을 본 적이 있다. 그 시작은 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불화였다”고 했다. 박 부위원장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한화갑 대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준석·한동훈 대표의 불화가 결국 헌정사의 불행을 가져왔다”면서 “여러분은 당정일치의 민주당, 정권을 재창출하는 민주당을 만들 대표 후보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했다.

박 부위원장은 “우리 국민은 강가 많은 돌 중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수석(壽石)을 골랐다”며 “민주당은 그 수석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꽉 잡아주는 괸돌(받침돌) 역할을 할 당대표를 뽑아 당정일치,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연에서 “당대표가 되면 총무국부터 조직국까지, 청년위원회부터 여성위원회까지, 을지로위원회부터 모든 특위까지 다 국민 앞에 생중계하겠다”면서 “국민의 민주당이 되게 하겠다”고 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치와미래 총회 및 초청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 후보는 또 유시민씨를 겨냥해 “어떤 사람들은 이재명의 길이 틀렸다고 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처럼 개혁적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역사에 있었느냐”고 했다. 그는 “대통령과 당이 가는 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저주에 대해선 짚을 건 짚고, 대통령을 위해 막아야 하는 화살은 막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후보를 비롯해 서미화·임미애 최고위원 후보, 박범계·채현일·김우영·이용우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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