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내 기업-글로벌 빅테크, 9500억달러 규모 협력방안 마련"
이충우 기자 2026. 7. 25. 14:37
![[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글로벌 AI 리더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CEO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 대통령, 혹 탄 브로드컴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김용범 정책실장. 2026.07.25. bluesoda@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5/552782-ZYLYaJX/20260725143702270liwr.jpg)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AI서밋 참석과 관련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들, 그리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공급망 강화와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협력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에 열린 브리핑을 통해 "반도체부터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까지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분야마다 글로벌 파트너들과 구체적인 투자·협력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도체 분야의 경우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총 9500억달러(1375조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이를 통해 반도체 공급과 생산뿐 아니라, 차세대 칩의 공동 설계와 국산 AI 반도체 실증까지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브로드컴은 향후 5년간 2000억달러(290조원) 규모의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AI 칩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향후 5년간 7500억달러 규모(1085조 원)에 달하는 첨단 메모리 반도체의 장기적 공급 협력도 진행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국산 AI 반도체인 NPU(신경처리장치)와 AMD의 CPU·GPU(중앙·그래픽처리장치)를 연계한 AI 컴퓨팅 인프라 공동 구축·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양국 기업들은 약 5GW, GPU 약 200만장(B200 기준)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와 최대 2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확장에 대한 엔비디아의 지원과 함께 최신 GPU 베라루빈 시스템을 우선 할당하는 데 합의했고,앤트로픽과 국내 GW급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투자·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또한 아마존웹서비스(AWS)와도 기존 울산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기반 파트너십을 국내 주요 거점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GW급 AI 컴퓨팅 용량 확보를 추진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투자 협약, 글로벌 투자기업 브룩필드와 인프라 공급 계약을 통해 총 100억 달러 규모 대규모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엔비디아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GPU 공급 및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브룩필드로부터의 최대 90억달러 지원을 통해 기가와트급 AI 팩토리 운용에 필요한 안정적인 인프라와 공급망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피지컬 AI 등 서비스 및 인재 양성 분야에선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와 AI 로봇을 개발·검증할 수 있는 표준화된 기반인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대학·스타트업의 다양한 로봇 개발 지원에 활용된다. 현대차그룹은 또 웨이모와는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SDS와 앤트로픽은 AI 신규 시장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AI 엔지니어를 함께 양성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김 실장은 "정부와 민간은 앞으로도 전심전력을 다해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를 조기에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글로벌 빅테크 기업 CEO들과의 개별 면담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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