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 구글 과징금에 관세 보복 예고…“큰 대가 치르게 될 것”

손주영 2026. 7. 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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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요일인 현지시간 어제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의 구글 과징금 부과에 반발하며 무역법 301조 조사를 통한 관세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루스소셜에 "구글이 설명도 없이 EU로부터 10억 달러의 과징금을 추가로 부과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미국은 유럽의 '저금통'이 아니며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기업과 납세자를 약탈하는 관행에 대응해 즉각 301조 조사를 시작하겠다"며 "EU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과징금은 모두 되돌려질 것이며 상당한 관세가 조속히 부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EU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 구글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다며 약 1조 5천억 원의 과징금을 추가로 부과했습니다.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의 부당하거나 차별적인 무역 관행에 대해 미국 정부가 관세 등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규정입니다.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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