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박지성-이영표 에인트호벤 절친' 마르크 판 보멀, 벨기에 국대 사령탑 올랐다..'2년 계약, 유로2028까지 지휘'

노주환 2026. 7. 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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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 마르크 판 보멀이 벨기에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벨기에왕립축구협회는 루디 가르시아 감독의 후임으로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레전드 판 보멀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4일(한국시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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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보멀 캡처=벨기에왕립축구협회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 마르크 판 보멀이 벨기에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벨기에왕립축구협회는 루디 가르시아 감독의 후임으로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레전드 판 보멀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4일(한국시각) 발표했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판 보멀 감독이 벨기에축구협회와 2028년 6월까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8년 유로대회(유럽선수권)까지 팀을 맡게 된다.

판 보멀 캡처=벨기에왕립축구협회 SNS

판 보멀 감독은 "벨기에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나를 신뢰해 준 벨기에왕립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면서 "벨기에는 뛰어난 선수들과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규율 있고 야망 있으며, 최정상급 팀들과 경쟁할 만큼 용기 있는 팀을 만들고자 한다. 성공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과 정직, 그리고 헌신은 확실히 약속할 수 있다. 우리는 이 팀이 매일 발전하고 벨기에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선수단과 스태프, 그리고 서포터들을 만나 이 새로운 장을 함께 시작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8강까지 올랐다. 8강에서 스페인에 1대2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2025년부터 벨기에 대표팀을 이끌었던 프랑스 출신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북중미월드컵을 끝으로 사임했다.

판 보멀 캡처=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판 보멀은 감독으로 에인트호벤, 볼프스부르크, 로열 앤트워프 등을 지도했다.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리그를 두루 거쳤다. 선수 시절엔 시타르트를 시작으로 에인트호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AC밀란에서 뛰었다. 2000년대 초반 에인트호벤에서 한국 국가대표였던 박지성 이영표와 함께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당시 감독이 '한-일월드컵 4강 영웅' 거스 히딩크였다. 당시 판 보멀은 필립 코쿠와 함께 에인트호벤 중원의 핵이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유럽에 진출한 박지성과 이영표가 낯선 무대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준 이가 판 보멀이었다. 판 보멀은 국내에서 열린 2003년 피스컵 때 에인트호벤 선수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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