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전은 3회 만에 끝났다...최민석 데뷔 최악의 날, 삼성 17안타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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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전을 기대했던 잠실 맞대결은 3회초 삼성이 10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15-4로 대승했다.
7회초 안타 3개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추가한 삼성은 9회말 미야지 유라가 무실점으로 막으며 17안타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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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평균자책점 단독 1위이자 다승 공동 1위였던 최민석을, 삼성은 18일 데뷔전 무실점 승리를 거둔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프로 2년 차 최민석은 공 72개를 던지고 3회를 넘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떠났다. 2⅔이닝 7피안타 4볼넷 10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3패째를 안았다. 선발 등판에서 3회를 채우지 못한 것도, 한 경기 10실점도 데뷔 후 처음이다.
반면 페덱은 87구로 6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승부를 가른 건 3회초였다. 삼성은 타자일순하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1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았고 르윈 디아즈가 우전 적시타를 보탰다. 2사 2, 3루에선 두산 유격수 박찬호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며 최형우가 홈을 밟았다.
이어 강민호와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3점,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10-0으로 달아났다.
구자욱은 3번 좌익수로 나서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회초에도 좌중간 적시타를 보태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7회초 안타 3개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추가한 삼성은 9회말 미야지 유라가 무실점으로 막으며 17안타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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