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직구에 변화구 5종'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보스, 26일 두산전 데뷔 등판

김선영 2026. 7.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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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보스(34). /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의 대체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34)가 24일 서울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19일 입국한 보스는 26일 잠실 두산전 선발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삼성은 어깨 염증으로 빠진 아리엘 후라도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20일 보스와 6주·15만달러에 계약했다.

보스는 전날 대구에서 입국 후 첫 불펜 피칭으로 24개를 던졌다. 최고 시속 148㎞ 직구와 함께 투심, 커브, 커터, 스위퍼, 체인지업을 점검했다. 박진만 감독은 "몸 상태는 좋다"며 "80개 전후, 많으면 9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대를 거는 대목은 아시아 무대 경험이다. 보스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125이닝을 소화하며 3승 9패, 평균자책점 3.96을 남겼다.

박 감독은 "일본도 날씨가 덥고 까다로운 타자들이 많다. 그런 환경에서 상대를 많이 해봤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차분한 성격인 것 같다. 페덱과는 성향이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18일 롯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승을 챙긴 크리스 페덱은 이날 두산전에서 시즌 2승에 도전했다. 데뷔전 때 카우보이모자와 정장 차림이었던 페덱은 이날 연습복으로 구장에 들어섰다.

박 감독은 "첫 등판보다 조금 더 길게 던질 수도 있다"며 "당시 85개 정도를 던졌는데, 이번에도 100개는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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