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도 8차 최고가격 동결…휘발유 1784원 유지

진형훈 기자 2026. 7.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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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류 최고가격을 한 달 더 동결하기로 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지만 서민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의 가격 상한선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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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정부가 유류 최고가격을 한 달 더 동결하기로 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지만 서민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의 가격 상한선을 유지하기로 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0시부터 향후 4주간 적용될 8차 석유 최고가격을 7차와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의 최고가격이 당분간 유지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최고가격은 정유사 추정 공급가격보다 휘발유는 약 100원, 경유와 등유는 약 300원 낮은 수준이다. 산업부는 당분간 주유소 판매가격이 리터당 1800원 안팎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중동 정세 악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4주 이내라도 최고가격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은"최근 3%대 물가 상승률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서민경제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최고가격 동결을 결정했다"며 "최고가격제는 민생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하기 위한 조치"라며 "9월이나 그 이후에 필요하다면 비축유 스와프 제도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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