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삼성과 계약했나?’ ML 210G 보스에게 물었다→“1위 팀이니까!”…이래서 ‘팀 성적’도 중요해 [SS시선집중]

김동영 2026. 7. 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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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팀 아닌가."

보스는 "삼성이 1등이라고 들었다. 그게 가장 크게 와 닿았다. '1위 팀에 가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인했다. 강팀에서 이기는 야구 하는 것도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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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부상 대체’ 오스틴 보스
23일 불펜피칭→24일 1군 합류
“1위 팀에 보탬 되고 싶다”
ML 커리어만 210경기 ‘거물’
삼성 오스틴 보스가 24일 잠실구장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 앞서 인터뷰에 응했다. 잠실 | 김동영 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1위 팀 아닌가."

삼성을 선택한 이유다. 명쾌했다. 강팀에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 단기 계약이라도 기회는 분명 기회다. 삼성 오스틴 보스(34)가 각오를 다진다. 잘해서 나쁜 것 하나 없는 법이다.

보스는 아리엘 후라도 부상 대체 선수로 입단했다.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첫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총 24개 던졌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다. 평균으로는 시속 144㎞ 나왔다. 투심은 최고 시속 144㎞ 기록했다.

여기에 커브(최고 시속 117㎞), 체인지업(최고 시속 135㎞), 스위퍼(최고 시속 127㎞), 커터(최고 시속 141㎞)까지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삼성 오스틴 보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데뷔전(26일)을 앞두고 점검 잘 마친 모양새다. 24일 서울로 이동했다. 잠실 두산 3연전을 치르는 삼성 선수단에 합류했다. 박진만 감독 이하 코치진과 동료 선수들과 상견례 시간 보냈다.

메이저리그(ML) 커리어만 210경기에 달하는 선수다. 선발로는 39경기 출전했다. 통산 17승20패, 평균자책점 4.84 기록했다. 당장 올해도 토론토와 미네소타에서 뛰었다.

일본프로야구(NPB) 경험도 있다. 2025시즌 지바 롯데에서 22경기 125이닝, 3승9패, 평균자책점 3.96 기록했다. 그야말로 경험이 풍부한 투수다.

삼성 오스틴 보스가 24일 잠실구장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 앞서 인터뷰에 응했다. 잠실 | 김동영 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부상 대체가 아니라 완전 교체로 와도 이상하지 않은 커리어다. 언제나 단기 알바보다 정규직이 좋은 법이다. 그래도 삼성과 6주 계약을 택했다.

보스는 "삼성이 1등이라고 들었다. 그게 가장 크게 와 닿았다. '1위 팀에 가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인했다. 강팀에서 이기는 야구 하는 것도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두를 달리는 팀에 합류했다. 그 자체로 부담이 생길 수는 있다. 대신 나는 내가 경기에 나가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만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당연히 선수는 강팀에서 뛰는 게 좋다. 개인 성적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하물며 삼성은 현재 1위다. 투타 밸런스가 잘 잡혔다. 보스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여러모로 조건이 괜찮은 셈이다. 6주 계약이지만, 팀 성적을 또 무시할 수는 없다.

삼성 오스틴 보스가 24일 잠실구장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 앞서 인터뷰에 응했다. 잠실 | 김동영 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불펜피칭도 만족스러웠단다. "오랜만에 던졌다. 불펜피칭 초반에는 감을 찾고자 했다. 점점 돌아오더라. 여러 공을 테스트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 곧 등판이다. 편안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O리그 경력자 조언도 있었다. MVP 에릭 페디(전 NC)다. "페디와 같은 팀에서 뛰었다. KBO리그에 있을 때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얼마나 좋았는지 얘기해주더라. 자기 경험을 많이 말해줬다. 덕분에 나도 한국행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보스는 "팀에 늦게 합류했다. 나가는 모든 경기에서 팀이 이길 수 있게 만들겠다. 그런 찬스를 만들고 싶다. 그게 가장 큰 목표다. 최대한 많은 퀄리티스타트를 만들겠다.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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