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 코스피 5% 급락…'삼전닉스' 레버리지 대책 다음 주 조기 시행

2026. 7. 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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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급등한 유가에 코스피는 5% 넘게 푹 꺼졌습니다. 이번 주 내내 매수세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자로 돌아선 영향입니다. 이처럼 변동성이 계속해서 커지자 금융당국은 원인으로 지목된 레버리지 상품 보완 대책을 다음 주부터 곧장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스피가 또다시 주저앉았습니다.

5% 넘게 떨어진 6690.

국제유가 급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입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7% 넘게 급락해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끊임없는 매도세에 또 한 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 스탠딩 : 이시열 / 기자 - "올해 코스피에서 발동된 사이드카만 벌써 41번째입니다. 이러한 증시 급등락 배경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손익을 2배로 따라가는 레버리지 ETF로의 과도한 자금 쏠림이 지목돼왔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 대책을 조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중으로 기본 예탁금을 기존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는데, 앞당겨 다음 주 금요일부터 우선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증권계좌에 현금 3천만 원 이상을 보유해야 관련 상품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보완책 마련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지난 21일 국무회의) - "어쨌든 보완책은 신속하게, 충실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금융당국은 또, 20주씩 사고팔도록 했는데, 예정한 11월보다 앞당겨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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