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서민경제 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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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5일부터 8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최근 3%대 물가 상승률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서민경제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최고가격 동결을 결정했다"며 "격 변동성으로부터 민생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고 생계형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최고가격제 취지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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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SK주유소 직영점의 모습. [사진=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4/552793-3X9zu64/20260724192413637hilk.jpg)
정부가 오는 25일부터 8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부는 24일 "25일 0시부터 향후 4주간 적용될 8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7차 최고가격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리터(L)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가격이 유지된다.
정부는 일부 유종의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상황 속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최근 3%대 물가 상승률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서민경제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최고가격 동결을 결정했다"며 "격 변동성으로부터 민생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고 생계형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최고가격제 취지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23일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다만 정부는 7월 평균 국제유가가 75∼82달러로, 지난달 평균(80∼84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최고가격은 정유사 추정 가격보다 휘발유의 경우 100원, 등·경유는 300원 가량 낮다. 주유소 판매 가격은 지난 23일 기준 리터당 휘발유 1871원, 경유 1856원이다.
이에 산업부는 당분간 리터당 1800원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중동 정세 변화에 따라 최고가격 조정 기간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고가격을 순차적으로 낮추며 최고가격제도를 종료시킨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재점화하고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현행 유지로 방향을 틀었다.
한편 정부는 상반기에 시행했던 수입 다변화 조치 등의 재도입 가능성도 열어뒀다. 양 실장은 "필요하다면 비축유 스와프 제도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다변화 조치들은 순차적으로 시행을 준비하거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