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17승 우완' 보스, 불펜 피칭서 최고 148㎞…감독 흡족 "日야구 경험한 것이 큰 장점

고재완 2026. 7. 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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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후라도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메이저리그 17승 우완' 오스틴 보스(34)가 KBO 리그 무대 첫 불펜 피칭을 완벽하게 마치며 출격 채비를 마쳤다.

삼성 라이온즈에 따르면 보스는 지난 23일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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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삼성과 두산의 경기. 유니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삼성 보스.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삼성과 두산의 경기.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는 삼성 보스.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24/

[잠실=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리엘 후라도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메이저리그 17승 우완' 오스틴 보스(34)가 KBO 리그 무대 첫 불펜 피칭을 완벽하게 마치며 출격 채비를 마쳤다.

삼성 라이온즈에 따르면 보스는 지난 23일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총 24개의 공을 던지며 구위와 제구력, 그리고 자신이 가진 다양한 구종들의 궤적을 정교하게 점검했다.

이날 첫 불펜 피칭에서 보스는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투심,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무려 6가지 구종을 고루 섞어 던지며 메이저리그 210경기 베테랑다운 '팔색조'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평균 구속은 144㎞,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 148㎞를 찍었다. 투심패스트볼, 커터, 체인지업, 스위퍼, 커브 등을 섞었다. 특히 패스트볼 계열과 변화구 계열의 구속 차이가 정교하게 형성돼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이미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125이닝을 소화하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던 보스는 한국 입국 후 실전 피칭 단계에 빠르게 들어서며 적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삼성과 두산의 경기.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는 삼성 보스.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삼성과 두산의 경기. 함께 몸을 풀고 있는 삼성 후라도, 보스.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24/

삼성 박진만 감독은 24일 경기에 앞서 "장점은 페덱과 좀 다른 것 같다. 보스는 작년에 일본 리그를 1년 풀타임 뛰고 왔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아시아 선수들의 습관이나 이런 것들에 어느 정도 적응해서 그런 장점이 있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스는 나도 오늘 처음 봤다"고 말한 박 감독은 "인사 하면서 몸 상태에 대해, 불펜 투구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첫 등판에는 80개 전후로 끊으려고 한다"며 "몸이 무겁다 생각하면 미리 얘기해서 의노할 수 있게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덧붙여 박 감독은 "페덱과는 스타일이 다르더라. 좀 차분한 편이다. 성향이 둘이 완전히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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