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서 신천지 개입 비판하자 홍준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나"

제주방송 이효형 2026. 7. 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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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개입 내가 제기했을 땐 입틀막"
"이제 와서 민주당에 떠드는 것 가관"
"후안무치하다는 말은 이때 하는 것"
홍준표 前 대구시장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 내 신천지 개입설을 비판하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힘을 향해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신천지 교도들의 당내선거 개입을 내가 제기 했을 때는 입틀막 했던 국민의힘이 이제 자기들 스스로 민주당보고 헌법상 정교분리원칙 위반 했다고 떠드는걸 보니 참 가관"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니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당내 선거에 신천지를 끌어들여 놓고 이제와서 민주당에도 가입해서 당내 선거에 개입 한다고 하니 여태 입닫고 있다가 득달같이 나서는 것은 도대체 무슨 경우인가"라며 "똥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 당 당원명부부터 전수조사해서 신천지·통일교도들 색출해서 출당시키고 그런말 해라"라며 "후안무치 하다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앞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수본은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만 수사했다"며 "합수본은 신천지의 민주당 전대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만약 합수본이 이 의혹을 알고도 국힘에 대해서만 수사했다면 이는 명백한 야당 탄압, 표적 수사"라며 "민주당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전직 총리 주장대로 특정 종교 집단이 집권 여당의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면 이는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 위반한 중대범죄"라며 "수사 당국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가세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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