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전원주, 친정母에 거액의 유산 물려받았다..."집·상가·롤렉스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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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롤렉스 시계를 공개하며 재혼 당시 겪었던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23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는 선우용여와 전원주가 고(故) 여운계의 제주 집을 방문한 뒤 함께 식사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전원주는 "이게 다 비싼 거다. 롤렉스 시계다"라며 "친정엄마가 주신 시계다. '시집갈 때 제대로 못 해줬다. 이거 가져라' 하면서 물려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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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전원주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롤렉스 시계를 공개하며 재혼 당시 겪었던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23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는 선우용여와 전원주가 고(故) 여운계의 제주 집을 방문한 뒤 함께 식사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전원주는 식사 도중 갑자기 "내가 반지를 어떻게 했지?"라며 짐을 뒤지기 시작했다. 한참을 찾던 끝에 휴지에 곱게 싸둔 반지와 명품 시계를 꺼내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전원주는 "이게 다 비싼 거다. 롤렉스 시계다"라며 "친정엄마가 주신 시계다. '시집갈 때 제대로 못 해줬다. 이거 가져라' 하면서 물려주셨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선우용여는 "처음 시집갈 때는 어머니가 남편 공부도 시켜주고 박사학위 받을 때까지 다 도와주지 않았냐"고 말했다.
그러자 전원주는 재혼 당시를 떠올리며 뜻밖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재혼할 때는 엄마가 그 결혼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고 나를 맨몸으로 내쫓았다"며 "남의 집 문간방에서 밤낮으로 지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어머니는 딸을 향한 마음을 다시 전했다.

전원주는 "돌아가시기 전에 집도 사주시고 상가도 사주셨다"며 "부모가 그래서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이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처음에는 엄마가 너무 많이 때려서 계모인 줄 알았다. 죄의 경중에 따라 회초리도 달랐다"고 농담 섞인 고백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고향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전원주는 "내 고향은 개성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피난을 내려왔다"며 "나중에는 북한 초청으로 고향을 다시 다녀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엄마는 개성상인이었다. 동대문시장에서 비단가게를 크게 운영했다"고 소개했고, 선우용여도 "원주 언니 어머니는 손이 정말 크셨다. 여자 대장부 같은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전원주는 첫 남편과 결혼 3년 만에 사별했으며, 1969년 재혼해 가정을 꾸렸지만 2013년 두 번째 남편마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또 한 번의 사별을 겪었다. 여러 아픔을 이겨낸 그는 현재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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