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이제 더 잘해주길 바라…김백산과 경쟁→선발진 생존 성공→다음 등판은 어떨까

최원영 기자 2026. 7. 2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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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최원태(29)가 선발진에서 살아남았다.

후반기 선발투수 5명을 크리스 페덱, 원태인, 최원태, 양창섭, 김백산으로 꾸렸다.

21일 키움전서 최원태가 먼저 선발 등판했다.

최원태와 김백산 중 한 명은 선발진에서 탈락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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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최원태(29)가 선발진에서 살아남았다. 이제 실력을 더 발휘하는 일만 남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근 선발진 재편 계획을 밝혔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1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우선 김백산을 대체 카드로 확정했다. 후반기 선발투수 5명을 크리스 페덱, 원태인, 최원태, 양창섭, 김백산으로 꾸렸다.

그 사이 삼성 구단이 후라도의 6주 단기 대체 외인을 영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물론 일본프로야구까지 경험한 오스틴 보스를 품었다. 보스는 23일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1군 선수단에 합류한 뒤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보스가 로테이션에 들어오면 한 명이 빠져야 한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앞두고 21일, 22일 선발투수 두 명의 투구 내용을 지켜본 뒤 둘 중 한 명을 제외할 것이라 예고했다. 최원태와 김백산이었다.

▲ 최원태 ⓒ곽혜미 기자

박 감독은 "선발진에서 빠진 선수는 변수가 생겼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선발 자원으로 준비할 것이다. 일단 두 경기를 잘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21일 키움전서 최원태가 먼저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 투구 수 84개를 기록하며 노 디시전을 빚었다. 잘 버티다 5회 4실점한 게 뼈아팠다. 1실점 후 1사 1, 3루 위기서 병살타로 이닝을 끝낼 수 있었지만 유격수 이재현의 1루 송구가 빗나가 무산됐다. 이때 한 점을 더 내줘 6-2가 됐고 후속 맷 데이비슨에게 투런포를 맞아 6-4까지 추격당했다. 결국 5회를 마치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22일 키움전에는 선발 김백산이 출격했다. 지난해 육성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올해 프로 데뷔를 이뤘다. 키움전서 데뷔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서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 투구 수 78개로 패전투수가 됐다. 4회까지 키움 타선을 압도하다 5회 김웅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고, 2루타 2개를 맞아 1실점을 추가했다. 구원 등판한 배찬승이 김백산의 책임주자 한 명을 홈으로 들여보내 3실점이 확정됐다.

▲ 김백산 ⓒ곽혜미 기자

최원태와 김백산 중 한 명은 선발진에서 탈락하는 상황. 23일 희비가 엇갈렸다. 최원태가 살아남았고 김백산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단순히 김백산이 더 못했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김백산은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아본 적이 없는 것은 물론 1군 경험도 부족하다. 2군서 다음 기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제 삼성은 선발투수 크리스 페덱, 오스틴 보스, 양창섭, 원태인, 최원태와 함께 경기를 헤쳐 나갈 계획이다.

최원태는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올 시즌 총 15경기 81⅓이닝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87에 그쳤다. 7월 들어서는 4일 SSG 랜더스전서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고, 21일 키움전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박 감독은 최원태의 키움전 투구에 관해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좋다고 평가하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최원태가 힘을 더 내줘야 한다.

▲ 최원태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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