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송 '3파전 압축'...친청계도 전원 생존

임성재 2026. 7. 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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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본경선에 김민석·정청래·송영길 '3강' 후보가 이변 없이 안착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도 8명으로 압축됐는데, 이른바 '친청계'로 꼽히는 후보 3명이 모두 본선에 올랐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차기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5명 가운데 본경선에 오를 3명 후보가 압축됐습니다.

[소병훈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관위원장] : 기호 1번 김민석 후보, / 기호 3번 정청래 후보, 기호 5번 송영길 후보 (본경선 후보로 당선됐습니다.)]

'3강'으로 꼽혀온 후보들이 무난히 본경선에 오른 건데,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14명에서 8명으로 추려진 최고위원 후보들의 면면도 공개됐습니다.

박선원·김용·서미화·김영호·임미애 후보와 함께, 이성윤·한민수·최민희 등 정청래 전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분류되는 후보들도 모두 생존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최고위원 5석을 놓고 친명·친청계 각각 '5대3' 경쟁 구도가 완성됐다는 분석입니다.

본경선으로 당권 레이스가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당 대표 후보들은 지역을 훑으며 상호 견제와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강원에 간 김민석 후보는 다시 한 번 '신천지 전대 개입설'을 띄우며, 곧 자신의 판단 근거 등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판단 없이, / 대안적 방향 없이 이렇게 문제 제기하거나 그러지는 않고요. / 그것들을 곧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송영길 후보 역시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유시민 작가의 '어물전론' 등 발언에 말을 아낀 정청래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이재명 대통령 공격에 대해서 한마디 하라니까 노코멘트. 뭐, 이건 침묵이 필요하다. 암묵적으로 동조한다는 뜻 아니겠어요?]

예비경선 발표 직전 또 호남을 찾았던 정 후보는, 본선행 뒤 거듭 '당원'을 내세우며 신천지 관련 의혹 제기를 하려면 명확한 근거를 대든지 수사를 의뢰하라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당원의 자부심에 상처를 주는 일이고, 당원의 분노를 끌어 오르게 하는 일입니다. / 이 부분은 결자해지하시기 바랍니다.]

사실상의 '2대1' 구도와 정 후보의 최근 상승세, 진통 끝에 도입된 선호투표제가 맞물려 혼전에 혼전이 예상되는 상황.

다음 달 1일부터 순회 경선에 돌입하는 가운데,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는 8월 17일에 공개됩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성도현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정소휘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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