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떠나고 이형범 온다…2연승 후 깜짝 트레이드 발표 "경험 많은 고참, 분위기에 도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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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로 불펜 보강을 했다.
한화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9대3으로 마친 뒤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먼저 하주석 선수가 기아로 팀을 옮겼는데 앞으로 좋은 활약하길 바란다. 경험 많은 고참 선수인 이형범 선수가 오는 만큼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분위기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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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로 불펜 보강을 했다.
한화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9대3으로 마친 뒤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한화는 내야수 하주석을 보냈고, KIA로부터 투수 이형범을 받았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이글스 원클럽맨'이다. 2024년 시즌을 마치고 첫 FA 자격을 얻어 한화와 1년 총액 1억1000만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한화는 당시 유격수 심우준을 4년 총액 50억원에 영입하며 내야 보강을 마친 뒤였다.

하주석은 지난해 2루수로 자리를 옮겨 심우준과 키스톤 콤비를 이뤘다. 기본기가 있던 만큼, 빠르게 적응에 성공했다.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7리 4홈런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정규시즌 2위로 시즌을 마쳤고,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2할5푼6리에 머물렀고, 결국 지난 8일 LG전을 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도윤 황영묵 박정현 등 내야 자원이 탄탄하게 돌아갔고, 정은원까지 제대했다. 하주석에게 기회가 오기는 쉽지 않았다. 중복 자원이 되면서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약점이었던 불펜 보강을 했다.
이형범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2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2일 광주 한화전에서는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최근 좋은 감을 보여줬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는 불펜을 보강하고 내야 포지션 중복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손혁 한화 단장 또한 "이형범은 마무리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다. 또한 최근 데이터를 통해 구속과 투심의 움직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확인했다"며 "이형범의 가세가 불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먼저 하주석 선수가 기아로 팀을 옮겼는데 앞으로 좋은 활약하길 바란다. 경험 많은 고참 선수인 이형범 선수가 오는 만큼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분위기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화는 왕옌청의 7이닝 2실점 역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김 감독은 "위닝시리즈를 만들고 홈으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다"라며 "왕옌청이 7이닝 동안 선발투수 역할을 잘 소화해주고 내려갔다. 공격에서는 득점 찬스에서 야수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회 공격에서 문현빈의 2점홈런을 포함해 3점 선취점을 만들어 리드를 가져온 후, 이후 찬스에서도 득점을 꾸준히 만들어가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한화는 24일 홈인 대전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한다. 선발투수는 96번 박준영이 나온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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