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구식 시스템"…이탈리아 미슐랭 셰프, 노량진 수산시장 경매장서 충격 발언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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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미슐랭 셰프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의 경매 시스템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2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들의 미식 탐방 2탄이 공개됐다.
파브리는 한국의 수산물 경매시장에 대해 궁금해하는 셰프들을 위해 지인에게 부탁했다. 특히 해산물 전문 셰프 다니엘레는 "전 시장, 경매장을 자주 가는 편이다. 한국은 어떻게 경매시장이 돌아가는 지 궁금하다"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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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들이 노량진 수산시장의 경매 시스템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2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들의 미식 탐방 2탄이 공개됐다.
지난주 이탈리아 셰프들의 어마어마한 식사량을 본 딘딘은 "전 개인적으로 그날 촬영 끝나고 식욕이 하나도 없어져서 식사를 못했다. 내 속이 차는 것 같았다. 이렇게 많이 먹은 팀이 처음인 것 같고, 몇끼를 먹은지도 모르겠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김준현도 "많이 먹긴 많이 먹었다"라며 "셰프들이 다 저렇게 먹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거들었다.
새벽 2시 이후에도 이탈리아 셰프들의 미식 탐방은 계속됐다. 이들은 4차 장소로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김준현은 "1차를 회를 먹고 4차로 또 회를 먹는다는 건 필름이 나간 거 아니냐"라며 놀라워 했다.
하지만 수산시장에 온 목적은 따로 있었다. 앞서 셰프들은 한국의 신선한 회 맛이 어디서부터 오는지 궁금해 했던 바, 이에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을 찾았던 것. 셰프들이 상인과 소통이 되지 않아 고전하던 그때, 구세주처럼 파브리가 등장했다. 파브리는 직접 통역을 자처하며 한국살이 8년 차 다운 고급 정보들을 알려줬다. 다니엘레는 한국인들이 왜 활어회를 선호하냐고 물었고, 파브리는 "한국에서는 식감이 중요하다. 회를 두껍게 써는 경우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다니엘레는 "낯설지만 너무 신선했다"라고 전했다.






파브리는 한국의 수산물 경매시장에 대해 궁금해하는 셰프들을 위해 지인에게 부탁했다. 특히 해산물 전문 셰프 다니엘레는 "전 시장, 경매장을 자주 가는 편이다. 한국은 어떻게 경매시장이 돌아가는 지 궁금하다"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경매장에 들어서자 마치 '쇼미더머니'를 보는 듯한 경매자의 속사포랩과 같은 멘트가 하염 없이 울려 퍼졌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셰프들은 넋이 나간 모습이었다. 다니엘레는 "누가 사고 있는지 도통 이해가 안 간다"라며 "이거는 15년 전 구식 시스템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02년부터 로마에서는 전자식 도매시스템을 도입해 전산주문을 통해 수산물을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매 경험이 있는 다니엘레 역시 해당 시스템이 당황스러웠던 것. 왜 15년 전 수지식 경매 방식을 고수하냐는 질문에 파브리 지인은 "우리는 경매가 빨리 진행돼야 물건이 잘 나간다. 빠르면 25초면 팔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기계보다 사람이 하는 것이 더 빠르고, 정신없던 현장은 신선함을 사수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후 셰프들은 4차 야식으로 한국식 해산물 라면을 먹으러 갔다. 새벽 3시가 되서야 라면을 맛본 셰프들은 "진짜 맛있다"라며 흡입하기 시작했다. 이를 지겨보던 딘딘은 "도합 미슐랭 6스타 셰프들이 노량진에서 해물라면에 소주를 마시고 있다"라고 웃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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