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호남 발전·반도체 속도전 뒷받침”
이달 보안수사권 폐지 검찰개혁 완수
非지지자도 탕평 인사…불이익 없어
신천지 의혹엔 “허위 주장 강력 대응”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시키기 위한 행보를 대대적으로 할 것”이라며 “호남발전특위를 통해 확보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는지 살피고 5·18기념회관 부지 확보도 최대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당대표 재임 시절, 민주당 역사상 처음으로 호남발전특위를 만들었고 AI 등 미래전략산업, 철도·물류 등 사회간접자본(SOC), 5·18과 기초생활 안전 등 문화·민생을 중심으로 호남 발전 사업을 추진했다”며 “국회에서 신규 예산 하나 반영하기도 어려운데 호남에 35개 신규 사업을 책정한 것은 매우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주요 성과로 5·18기념회관 건립 추진을 언급하며 “보훈부에서 5·18기념회관 예산을 책정하고 기획예산처에서 반영하기로 확답을 받았다”며 “민형배 특별시장과 부지 확보를 협의하고 있으며 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정 전 대표는 당대표에 당선되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민주당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반도체는 속도전”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 착공해 생산까지 이어져야 하는 만큼 용수와 전력, 빠른 인허가, 전문인력 확보와 정주여건 조성, 정책·예산 지원, 법령 개정까지 당정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원팀이 돼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강국위원회와 메가프로젝트 특별위원회를 강화하고 산업단지 조성 기간 단축을 위한 인허가 패스트트랙, 반도체 특별법과 메가특법 제정,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한 수도법 개정 등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정 전 대표는 강호축 철도망 구축도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며 “목포에서 전북, 충청을 거쳐 강원 강릉까지 연결되는 강호축 철도망이 구축되면 국토 균형발전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대표가 되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당대표가 되면 누구를 도왔는지와 관계없이 적재적소에 인재를 쓰겠다”며 “저를 돕지 않았다고 불이익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개혁과 관련해선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가장 빠르면 7월 이내, 늦어도 8·17 전당대회 이전까지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전 총리 측이 제기한 신천지 연루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라면 명백한 해당행위로 민주당을 위헌정당으로 몰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주장”이라며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장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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