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긁었다→짐머맨 온다, 한화 ‘대반격’ 위한 퍼즐 차곡차곡…‘부상 공백’이 관건 [SS포커스]

김동영 2026. 7. 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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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2026시즌이 꽤 힘겹다.

한화 관계자는 "와서 잘해야 한다. 그게 중요하지 않겠나. 대신 외국인 투수 한 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분명하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도 한 경기 뛰었다.

짐머맨이 호투하면, 한화는 화이트-짐머맨이라는 강력한 '외국인 원투펀치'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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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KIA전 7이닝 1실점 호투
짐머맨, 23일 일본 찍고 한국으로
외국인 원투펀치 구축 임박
강백호 이탈 공백만 메우면 ‘위’도 보인다
한화 화이트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한화의 2026시즌이 꽤 힘겹다. ‘대반격’이 필요하다. 퍼즐 조각을 조금씩 손에 쥐고 있다. 외국인 쪽이 그렇다. 핵심 과제가 있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나아가 더 다치면 정말 낭패다.

우선 오웬 화이트다. 올시즌 13경기 74이닝, 6승5패, 평균자책점 2.92 기록 중이다. 삼진 52개 잡는 동안 볼넷은 16개만 줬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16으로 좋다. 퀄리티스타트(QS)도 7회다.

한화 화이트(오른쪽)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경기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준 심우준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꾸준하다. 두 경기 정도 무너지기는 했다. 그뿐이다. 연속해서 부진한 경우는 없다. 22일 광주 KIA전에서는 7이닝 5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로 날았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속구에 포크볼-스위퍼-커브-커터-투심-슬라이더까지 다 던진다. ‘난공불락’이다.

화이트는 “내 구종 전체를 잘 활용했다. 그 부분이 좋았다. 특히 포크볼 커맨드가 좋았다”며 “부담은 늘 있다. 팀이 후반기에 승리가 없었다. 좋은 야구를 하면서 승리까지 따냈다. 팀으로 좋은 모습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한화 새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 사진 | 세인트루이스=Imagn Images 연합뉴스


‘파트너’도 곧 던진다. 윌켈 에르난데스가 부진 끝에 떠났다. 브루스 짐머맨을 교체 선수로 영입했다. 이게 20일이다. 23일 일본에서 비자를 받고 바로 한국으로 오는 일정이다. 빡빡하다.

어쩔 수 없다. 급하다. 한화 관계자는 “와서 잘해야 한다. 그게 중요하지 않겠나. 대신 외국인 투수 한 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분명하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가 새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을 총액 44만달러에 영입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신장이 190㎝이다. 장신 왼손투수다. 메이저리그(ML) 통산 40경기(28선발) 나선 투수다. 올시즌도 한 경기 뛰었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5승3패, 평균자책점 3.78 올렸다. 84삼진-21볼넷으로 비율이 4대1이다.

폭발적인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는 아니다. 2026시즌 ML에서 싱커 평균 구속 시속 89.5마일(약 144㎞) 정도 던졌다. 포심은 시속 89.8마일(약 144.5㎞)이다. 대신 슬라이더-포크볼-커터-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갖췄다. 제구도 있다. 무엇보다 왼손이다.

짐머맨이 호투하면, 한화는 화이트-짐머맨이라는 강력한 ‘외국인 원투펀치’를 갖추게 된다. 류현진과 왕옌청까지 4선발 구축이다. 대반격의 기본 조건을 갖추는 셈이다.

한화 강백호가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남은 것은 타선이다. 강백호 옆구리 부상 이탈이 꽤 크게 느껴진다. 아직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없다. 이미 채은성이 1군에서 꽤 길게 자리를 비운 상태다. 강백호까지 없으니 화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노시환을 비롯해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 등 다른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십시일반’이라 했다. 22일 KIA전에서는 문현빈 노시환에 심우준 허인서 등이 터지며 이길 수 있었다. 현재 한화에게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다. 채은성 복귀도 보인다. 돌아오면 또 힘을 받을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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