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었어, 노인네가 실수한 것" 감독 뒷담화 딱 걸렸다...'이강인 스승' 향해 교체 저격, 멕시코 에이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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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멕시코 대표팀의 에이스 훌리안 키뇨네스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교체 카드에 대해 뒷담화를 한 영상이 퍼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에이스를 뺀 아기레 감독의 고집이 탈락을 자초했다"는 비판과 "아무리 그래도 감독을 향한 언행이 과했다"는 반응이 엇갈리며, 멕시코의 월드컵 여정을 끝낸 교체 카드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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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멕시코 대표팀의 에이스 훌리안 키뇨네스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교체 카드에 대해 뒷담화를 한 영상이 퍼졌다.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는 압도적인 홈 팬들의 응원과 고지대 이점을 발휘하며 인상적인 행보를 보였다. 남아공, 대한민국, 체코를 차례로 꺾고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가장 먼저 32강에 올랐고, 32강에서도 남미의 복병 에콰도르를 제압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16강에서 강호 잉글랜드와 혈투 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여정을 마감했지만,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에는 충분했다.
팀의 핵심 공격수 키뇨네스의 활약도 눈부셨다.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31경기 33골 4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던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한국전을 제외한 3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다. 이는 멕시코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다 골 공동 1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었다.
하지만 대회 종료 직후, 감독을 향한 키뇨네스의 불만 섞인 뒷담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월드컵이 끝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키뇨네스가 16강 잉글랜드전 당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내린 이해할 수 없는 교체 지시에 대해 침묵을 깨트렸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내용은 멕시코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맹렬히 동점골을 노리던 경기 후반부에 나온 교체 카드였다. 당시 대회 내내 최고의 폼을 보여주던 키뇨네스를 아기레 감독이 기습적으로 교체 아웃시킨 것. 결국 멕시코는 리드를 되찾지 못한 채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휴식기 동안 타투 샵을 방문한 키뇨네스가 이에 대해 불만을 터뜨린 내용이 영상에 드러났다.키뇨네스는 당시 교체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웃음을 터뜨리며 "아, 진짜 선 넘었죠. 영감이 실수한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 자신을 불러들인 아기레 감독의 판단이 명백한 오판이었음을 서슴없이 드러낸 것이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멕시코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팬들 사이에서는 "에이스를 뺀 아기레 감독의 고집이 탈락을 자초했다"는 비판과 "아무리 그래도 감독을 향한 언행이 과했다"는 반응이 엇갈리며, 멕시코의 월드컵 여정을 끝낸 교체 카드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기레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사임했고, 최근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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