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나흘 만에 완진‥오늘 합동감식 회의
[뉴스투데이]
◀ 앵커 ▶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나흘 만인 어제저녁에서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합동 화재 감식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어제저녁 8시 35분 완전히 꺼졌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 나흘 만, 약 109시간여 만입니다.
소방 당국은 어제, 불이 시작된 6층 안쪽으로 소방대원을 직접 투입해 잔불 여부를 확인한 뒤 완전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투입하는 '대응 1단계'도 해제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새벽 6시 54분쯤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됐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직원 등 121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해 민간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대원 2명이 연기 흡입과 탈진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길이 거세지면서 한때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발령됐습니다.
층고가 약 10미터에 달하는 6층 내부는 3단으로 나눠진 '메자닌' 복층형 구조로, 선반마다 생활용품 등 가연물이 빼곡히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에 접수된 최초 신고는 "건물 6층 메자닌 1층", 그러니까 3단 구조 맨 아래층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61시간 만인 지난 20일 저녁 8시쯤 초기 진화에 성공하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로봇 수백 대가 있는 5층과 4층에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연소확대 저지 작업을 해왔습니다.
건물 붕괴 우려로 인한 대피령은 해제됐지만, 분진과 연기 피해를 본 주민 2백여 명은 인근 임시 대피소로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오늘 합동 감식 일정과 방법을 논의하는 회의를 연 뒤, 본격적인 감식 활동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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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39423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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