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7.2득점+4승1무1패’ 180도 달라진 후반기 키움 타선, 꼴찌탈출 희망이 보인다 [SD 고척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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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연속 시즌(2023~2025년) 최하위(10위)를 기록한 키움 히어로즈는 '2026 신한 SOL KBO리그'서도 유력한 꼴찌 후보로 지목됐다. 올 시즌 전반기도 최하위(29승1무57패·승률 0.337)로 마쳤다.
키움은 후반기 6경기서 총 43점(경기당 7.17점)을 올리면서 홈런포를 7개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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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기 들어 키움은 전혀 다른 팀이 됐다. 전반기 내내 팀의 약점으로 꼽혔던 공격력이 살아난 게 결정적이었다. 후반기가 시작된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21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5경기서 총 40점(경기당 8점)을 뽑아내 3승(1무1패)을 수확했다. 9위 SSG 랜더스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연패의 위기도 극복했다. 키움은 22일 고척 삼성전서 3-1로 이겼다.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5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을 상대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0-0이던 5회말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으로 앞서나간 끝에 전날(21일)의 패배를 갚았다.

마운드도 견고했다. 알칸타라가 일찍 물러났지만 박지성, 김성민(이상 1이닝 무실점), 조영건(0이닝 1실점), 카나쿠보 유토(2이닝 무실점), 원종현(1이닝 무실점)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홀드를 챙긴 유토는 10홀드-10세이브(12세이브)를 달성했다.
키움은 후반기 6경기서 총 43점(경기당 7.17점)을 올리면서 홈런포를 7개 쏘아 올렸다. 데이비슨과 케스턴 히우라의 외국인 듀오는 16타점을 합작했다. 김웅빈, 서건창, 추재현, 박찬혁 등 국내 선수들이 돌아가며 힘을 보탰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무엇보다 빅이닝을 한 번씩 만들어주는 게 크다”고 살아난 타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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