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 러닝엔 갤 워치 울트라2... 배터리 35% 늘고 실시간 수분 섭취 안내

손현성 2026. 7. 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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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6'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어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 워치 9,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2종도 선보였다. 시계에는 야외활동에 맞춘 신기능을 입히고 안경으론 AI 활용도를 높여 일상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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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6]
갤 울트라 2, 트레일 러닝과 다이빙 특화
갤 워치9는 수면 무호흡 정도 알림 기능
구글 협업 스마트 안경 공개, "연내 출시"
메타 독주 스마트 안경 시장에 변화 예고
삼성전자가 22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열고 공개한 갤럭시 워치 울트라2.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6'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어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 워치 9,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2종도 선보였다. 시계에는 야외활동에 맞춘 신기능을 입히고 안경으론 AI 활용도를 높여 일상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산악 지형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과 다이빙 같은 아웃도어 활용에 맞춘 성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특히 땀 손실 추정 기능에 실시간 수분 섭취 가이드가 새로 추가돼 고강도 아웃도어 활동의 목표 달성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세 고도와 등반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기능으로 사용자가 달리는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보다 35% 늘어난 800밀리암페어(mAh)다. 수심과 수온이 실시간 기록돼 안전한 다이빙에 유용한 기능도 특징이다. 위성항법장치(GPS) 추적 정확도도 한층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두께는 전작보다 12% 줄어든 10.7㎜다.

갤럭시 워치9에는 수면 중 호흡장애 정도 알림 같은 건강 관리 기능이 두루 추가됐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보다 20% 향상(390mAh)돼 장시간 수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실리콘 밴드가 더 부드러워져 착용감이 한층 나아졌다.

삼성전자가 22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열고 공개한 스마트 안경. 왼쪽은 젠틀몬스터, 오른쪽은 워비파커와 함께 만들었다. 삼성전자 제공

이날 행사에선 스마트 안경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2종도 소개됐다.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 워비파커와 함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안경을 착용해 AI 기능을 활용하게끔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이들 스마트 안경에는 카메라와 마이크, 센서, 스피커가 탑재됐다. 카메라로 문서나 회의 장면을 기록한 다음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자동 정리, 외국어 실시간 번역, 길 안내 등을 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는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확장현실(XR) 플랫폼에서 구동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구글과 올해 5월 공개한 2종까지 더해 스마트 안경 총 4종을 내놓았다. 제품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마침 이동통신 3사가 이날 메타의 스마트 안경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메타가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스마트 안경 시장에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력해 내놓을 제품이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이 쏠린다.

런던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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