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알칸타라 부상 강판? 영웅 사전엔 연패란 없다! 선두 잡은 키움 “최근 선수단 집중력 GOOD” [SS고척in]

이소영 2026. 7. 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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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키움, 22일 삼성전 3-1 승리
후반기 4승1무1패…9위와 1G 차
‘2G 연속’ 김웅빈 홈런→유토 10홀드-10세이브
설 감독 “최근 좋은 흐름 이어가고 있다”
키움 선수단이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스포츠서울 | 고척=이소영 기자] “최근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긍정적인 장면을 만들고 있다.”

선발의 자진 강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기 상승세를 탄 최하위 키움이 선두 삼성의 제압했다. 설종진 감독(53)도 만족감을 드러내며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불펜의 호투와 김웅빈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3-1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데 이어 시즌 상대 전적도 4승7패가 됐다. 무엇보다 연패를 막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키움 유토가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마운드 불안은 오래 가지 않았다. 올시즌 삼성전에 처음 선발 등판한 알칸타라는 4이닝 동안 3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5회초 이재현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5이닝을 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을 당했다.

경기 후 설 감독은 “알칸타라가 4이닝을 잘 던졌다”며 팔꿈치에 큰 이상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며 “경과 관찰 후 병원 검진 여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펜은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1실점을 기록한 조영건을 제외하고 박지성과 김성민, 가나쿠토 유토, 원종현이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설 감독은 “급하게 등판한 박지성이 1이닝을 잘 막았고, 김성민도 왼손 타자를 상대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키움 김웅빈이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키움 권혁빈이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에서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최초 기록도 나왔다. 유토는 이날 2이닝 1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번째 홀드를 수확하며 외국인 투수 최초로 두 자릿수 홀드(10)와 세이브(12) 달성했다. 설 감독은 “유토가 무사 만루를 극복하는 등 2이닝 완벽투를 선보였다”며 원종현은 남은 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김웅빈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0-0으로 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김백산의 4구째 슬러브를 받아쳐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사 2루에서는 권혁빈도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설 감독은 “김웅빈이 홈런을 포함 2안타로 맹활약했다”며 “전날에 이어 오늘도 대형 아치를 그려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최근 타격감이 좋은 권혁빈도 추가점이 필요한 순간 적시타를 쳤고, 수비에서도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키움 선수단이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어느덧 9위와 격차도 1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전반기와는 확연히 다른 흐름이다. 설 감독은 “최근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긍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큰 응원을 보내 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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