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빈 솔로포' 최하위 키움, 선두 삼성 꺾고 맞대결 7연패 탈출

신서영 기자 2026. 7. 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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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빈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키움은 33승 2무 58패를 기록했다. 또한 삼성전 7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두 삼성은 54승 2무 34패를 했다.

키움의 선발 알칸타라는 4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일찍 마운드를 떠났다. 5회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펼친 박지성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웅빈이 선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의 선발로 나선 김백산은 4.1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두 팀은 경기 초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삼성은 2회초 최형우와 류지혁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키움 역시 2회말 히우라의 볼넷과 도루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삼성은 또다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5회초 이재현의 사구와 김지찬, 김성윤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구자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곧바로 대포로 균형을 깼다. 5회말 선두타자 김웅빈이 김백산의 4구째 125km 스위퍼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박찬혁과 권혁빈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고, 여동욱의 볼넷과 서건창의 안타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상대 폭투로 추가 득점하며 3-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6회초 무사 1, 2루 찬스마저 살리지 못했지만 7회초 마침내 침묵을 깼다. 김영웅의 볼넷과 대타 김현준의 안타, 김지찬의 볼넷으로 단숨에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키움은 조영건을 내리고 유토를 마운드에 올렸다. 유토는 김성윤을 병살타로 처리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 김영웅이 홈을 밟아 삼성은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삼성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키움은 2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원종현을 투입했다. 원종현은 김영웅-강민호-김지찬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팀의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 선수단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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