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950㎏ 철재 깔린 60대 트레일러 기사 치료 중 숨져

손명수 2026. 7. 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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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조선기자재 납품업체에서 철재 적재물을 옮기던 60대 트레일러 기사 A씨가 적재물에 깔려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20분께 고성군에 있는 조선기자재 납품업체에서 A씨가 적재물을 자신의 트레일러에 옮기고 고정하던 중 무게 950㎏, 길이 12m에 달하는 철재 구조물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A씨는 골절상을 입고 의식이 있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사고 이틀째인 지난 21일 오후 4시 57분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트레일러에 철재를 실은 뒤 결박 및 고정 작업을 하던 중 철재 일부가 떨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함께 작업하던 납품업체 직원 1명과 회사 대표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통영고용노동지청은 해당 사업장의 규모 등을 파악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현장 안전수칙 준수·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손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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