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이숙캠', 월드컵 종료에도→하루 전 결방 공지…재정난 여파 우려

[TV리포트=김도현 기자] JTBC의 간판 예능 '이혼숙려캠프'가 방송을 단 하루 남긴 시점에서 돌연 결방을 알렸다.
22일 JTBC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는 23일 방송 예정이었던 '이혼숙려캠프'가 휴방한다. 본방송은 7월 3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숙캠'의 빈자리는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가 채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월드컵 종료 시점에도 휴방이 이어지자, 최근 불거진 재정난에 대한 여파가 미치는 것인지 업계 안팎의 우려가 피어나고 있다. '이숙캠'은 앞서 지난 2일, 북중미 월드컵 편성을 이유로 방송이 한 주 미뤄진 바 있다.
JTBC는 지난달 12일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에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놓였다.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JTBC 역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현재 법원은 오는 30일까지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판단을 보류한 상태다.
이와 별개로 '이숙캠'은 고정 멤버 하차와 관련해 푸대접 논란에 휘말렸다. 16일 방송된 '이숙캠' 말미에는 "22기가 오기까지 2년 동안 함께해주신 진태현 조사관님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자막이 흘러나왔다. 해당 방송에서 진태현은 별다른 작별 인사를 하지 않았고, 이어진 예고편에는 그의 후임으로 합류한 배우 이동건이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하며 등장했다. 여기에 프로그램 감사패를 진태현 본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닌 소속사를 통해 전달한 것이 알려지며 "통보 방식에 아쉬움이 있다", "진짜 감사한 것 맞냐" 등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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