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뉴이재명 수장은 李… 놔두면 썩은내 풍길 것”

전수한 기자 2026. 7. 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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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필연적 실패론'을 주장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작가)이 "'뉴이재명'의 행동은 '자칭 친명(친이재명)'들이 벌이는 난동이 아니고, 이 대통령의 기획이라고 판단해야 할 시점이 왔다"며 재차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친명계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22일 "이재명 정부의 필패를 예언하는 헛예언들은 이번에도 필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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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수사-기소분리 반대”
김민석은 “헛 예언, 필패할 것”
‘2분 뉴스’ 유튜브 캡처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필연적 실패론’을 주장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작가)이 “‘뉴이재명’의 행동은 ‘자칭 친명(친이재명)’들이 벌이는 난동이 아니고, 이 대통령의 기획이라고 판단해야 할 시점이 왔다”며 재차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친명계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22일 “이재명 정부의 필패를 예언하는 헛예언들은 이번에도 필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 전 이사장은 전날(21일) 유튜브 방송 ‘2분 뉴스’에 출연해 “뉴이재명 세력의 수장은 이언주(의원)나 이런 사람이 아니고, 이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뉴이재명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 외연 확장, 보완수사권 일부 존치 등 이 대통령 노선에 공감하는 상대적 온건파를 일컫는다.

유 전 이사장은 “이들의 모든 행동은 집권 직후부터 이 대통령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어떤 참모들이 기획해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뉴이재명 난동’의 예시로는 검찰개혁을 들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갖고 있고, 이를 관철하려고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외에 작년 9월 이후 지금까지 검찰 개혁과 관련해 벌어진 정부의 모든 행위를 일관되게 설명할 수 있는 어떤 가설이 있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

자신의 말에 친명계가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아무리 품질 좋은 생선을 갖다 파는 어물전도 비린내는 나기 마련”이라며 “그걸 어떤 비판도 가하지 않고 어떤 제한도 두지 않고 내버려두면 모든 어물전은 다 썩은 내를 풍기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1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재건축인지 재개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계 개편을 머릿속에 둔 것 같은데 ‘옳다, 그르다’를 떠나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며 “대통령의 지배를 받는 당은 망하고, 그 당은 해체가 시작된다”면서 이 대통령을 직접 비판한 바 있다.

친명계는 이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김 전 총리는 같은 날 SNS에 “동지의 언어에 ‘필패’ ‘썩은 내’라는 단어는 없다”며 “크게 보면 김지하처럼, 조순처럼, 이낙연처럼 또 하나의 지식인 변침일 뿐”이라고 썼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필패를 예언하는 헛예언들은 이번에도 필패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육성과 진심을 왜곡변조하며 평론의 선을 월경한 정치는 절제와 품격조차 놓았다”고도 했다.

5선의 박지원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유 작가는 고장 난 녹음기처럼 같은 말을 계속하고 있는데, 그래서 국민들로부터 호응이 없는 것”이라며 “과유불급이고 자숙할 필요가 있다. 이제 그만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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