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예적금 금리에 나는 대출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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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사보다 앞서, 더 많이 예금 금리를 높인 은행들은 증시의 흔들림과 함께 큰 자금 유입을 겪고 있습니다.
다만 대출금리는 더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의 천장이 7.5%를 넘겼습니다.
정보윤 기자, 예금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늘(22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연 0.2%p~0.3%p 인상합니다.
정기적금 금리도 오는 24일부터 올리면서 비대면 적금 상품인 'KB맑은하늘적금'의 1년 만기 최고 금리는 연 3.25%에서 3.45%로 인상됩니다.
신한은행도 오늘부터 거치식 예금 13종의 기본금리를 0.2%p~0.4%p씩 인상해 연 2.05%~2.3% 수준으로 조정합니다.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은 어제부터 예적금 등 수신상품 16종의 금리를 최대 0.65%p 올렸습니다.
이밖에 우리은행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도 이달 들어 예금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은행권 수신금리가 오르자 이달 들어 5대 은행 정기예금에 16조원 가까이 유입되는 등 시중 자금이 증시에서 은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더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대출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오늘 기준 주택담보대출 5년 고정형 금리는 연 4.8%~7.55%로 집계됐습니다.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인 7.5%는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인데요.
기준금리가 연 3.5%에 달했던 2023년 1월 당시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출금리가 이를 선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올 하반기 한 차례, 내년 상반기 두 차례의 추가 인상으로 기준금리를 현재 연 2.75%에서 연 3.5%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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