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에 '200만닉스' 타진...코스피 5% 급등
‘삼전닉스’ 오름세에 단일종목 레버리지도 동반 상승 중
증권가 낙관적 업황 전망에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등 영향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 이어가면서 7100선을 넘어섰다. 간밤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주가 200만원대 회복을 타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5.74% 오른 7135.17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51% 상승한 7052.09로 출발한 뒤 빠르게 상승하면서 오전 9시 6분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올해 코스피에서 20번째로 발동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5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원, 57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5.69% 오른 27만3750원으로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8.22% 상승한 198만7000원을 기록하며 200만원 돌파를 시도 중이다. SK하이닉스 모기업 SK스퀘어(7.66%), 삼성전자 우선주(5.08%), 반도체 장비 기업 삼성전기(9.39%)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주가나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단일종목 레버리지도 15~16%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 흐름이 투자심리에 녹아드는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각) 미국증시에서는 △마이크론(12.17%) △샌디스크(14.27%) △웨스턴디지털(12.51%) △시게이트(11.14%)를 비롯한 메모리반도체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했다.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13.98% 상승했다.
증권가에서 반도체 업종의 실적 전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UBS는 인공지능(AI) 관련 메모리 호황으로 마이크론이 2028년까지 발행주식의 40% 이상을 자사주로 사들일 수 있을 정도의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규연 (gwe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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