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포항시의회] 김철수 의장 "말보다 성과로 답하겠다"

김웅희 기자 2026. 7. 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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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약 초당적 협치…생산적 정책의회 도모
현장 중심의 '행동하는 의장' 약속
김철수 포항시의장이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 해결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10대 전반기 김철수 의장이 '경제 도약'과 '초당적 협치'를 의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내세웠다.

김 의장은 "의회의 역할은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정파를 넘어 시민 행복과 포항 발전을 위해 의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의회 내부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의회는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공간인 만큼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의장으로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의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공정한 의회 운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반기 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하면서 의회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5개 상임위원장 자리 가운데 3석을 더불어민주당이 맡는 등 여야 간 새로운 협력 구도가 형성됐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 의장은 이에 대해 "정당은 달라도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이라는 본질은 같다"며 "다수당·소수당 구분보다 시민에게 유익한 정책인지가 판단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은 치열하게 토론하되 시민 이익 앞에서는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의 주요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도 명확히 했다.

김 의장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기반 확대 등 포항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의회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정책의회가 돼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전체 의원 3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명이 초선 의원"이라며 "이들이 신속하게 의정 역량을 다지고 깊이 있는 정책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의원연구단체 지원과 의정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외유성 논란이 지속되는 지방의회 공무국외연수와 관련해서는 '투명성·명분·실효성' 3대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를 향한 주민들의 엄정한 눈높이를 유념하겠다"며 "이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유치와 도시재생, 선진 환경 시설 등 지역 정책과 직접 연결된 주제로만 연수단을 구성해 단순 견학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과의 현장 소통 및 조직문화 개선도 약속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의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지역 곳곳을 찾아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회사무국 직원들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포항의 내일은 회의실이 아니라 산업현장과 시민의 삶 속에서 시작된다"며 "행동하는 의장으로서 말보다 성과로, 계획보다 변화로 시민들에게 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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