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90평 저택에 전면이 유리 통창인데” 3억대로 경매나온 김포집[부동산360]

윤성현 2026. 7. 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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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벽리 단독주택이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경매시장에 나오면서 3차 매각에서 새 주인을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김포시 대곶면 대벽리 소재 2층 단독주택과 토지가 오는 23일 3차 매각기일을 앞두고 있다.

서울 용산구를 기준으로 올림픽대로와 김포한강로를 이용할 경우 차량으로 약 1시간이 소요된다.

물건지가 있는 대곶면 일대는 단독주택과 농경지, 공장·창고 시설이 혼재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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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7억2200만원서 두 차례 유찰
넓은 마당과 별도 창고 갖춘 주거·작업 복합형
[영상=유종우 PD]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벽리에 자리한 단독주택이 최저입찰가격 3억원대에 경매시장에 나왔다. 유종우 PD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벽리 단독주택이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경매시장에 나오면서 3차 매각에서 새 주인을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김포시 대곶면 대벽리 소재 2층 단독주택과 토지가 오는 23일 3차 매각기일을 앞두고 있다. 최저매각가격은 3억5381만원대로, 최초 감정가인 약 7억2207만원의 49% 수준이다. 앞서 두 차례 유찰되며 최저매각가격이 낮아졌다.

해당 물건은 토지 535㎡(약 162평), 건물 연면적 294㎡(약 89평) 규모다. 1층은 약 48평, 2층은 약 28평이며 이와 별도로 약 12평 크기의 창고도 포함돼 있다. 창고는 주택과 연결돼 있어 거주 공간과 작업·보관 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서울 용산구를 기준으로 올림픽대로와 김포한강로를 이용할 경우 차량으로 약 1시간이 소요된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량에 따라 1시간30분 이상 걸릴 수 있다.

주택 앞에는 넓은 마당이 조성돼 있다. 건물 면적이 넓어 대가족이 거주하거나 주거와 작업 공간을 한곳에 마련하려는 수요자에게 적합할 수 있다. 별도 차고는 없지만 마당과 도로에 맞닿은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물 뒷 편의 큰 창고 역시 강점이다.

해당 건물은 2014년 준공됐다.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났지만 외관은 비교적 양호하게 관리된 상태로 내부에도 가구와 생활용품이 남아 있어 최근까지 사람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건지가 있는 대곶면 일대는 단독주택과 농경지, 공장·창고 시설이 혼재한 지역이다. 주변이 비교적 한적하지만 산업용 가스와 금속 가공, 건설 업체 등 소규모 공장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도시철도역은 김포골드라인 양촌역으로 차량으로 약 10분이 걸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수남초등학교 인근까지 이동해 버스를 타야 하며 양촌역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상업시설과 병원 등이 밀집한 구래역 일대와 이마트 김포한강점까지는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다.

이번 경매의 권리관계는 단순한 편으로 설정된 근저당권 등은 낙찰 시 모두 말소된다. 현황조사서에는 소유자가 아닌 3명이 각각 세대주로 등재돼 임차인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도 점유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낙찰자에게 대항할 수 있는 임차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주택에서 공도로 진입할 때 이용하는 타인 소유 토지에 지역권이 설정돼 있다. 지역권은 다른 사람의 토지를 통행 등 일정한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다. 낙찰자가 이를 인수하기 때문에 진입도로 지분이 없는 물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행료나 도로 사용 분쟁 우려가 없다.

다만 수요층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과 거리가 있고 대중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주변에 공장과 창고가 많아 쾌적한 전원생활을 원하는 수요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주변에 공장과 제조업체가 밀집해 있어 서울 출퇴근자보다 인근 제조업체 운영자나 지역 생활권 수요자가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며 “넓은 주택과 마당, 별도 창고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장지대라는 입지 특성상 큰 폭의 가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두 차례 유찰되며 가격이 감정가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권리관계와 진입로 문제도 크지 않아 현재 가격이라면 이번 회차에서 낙찰될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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