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모친' 수천만원 투자사기 혐의 구속…행방 묘연 끝에 검찰행

가수 장윤정씨의 모친이 수천만원대 투자사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를 받는 장윤정씨의 모친 육모씨를 구속 송치했다.
육씨는 투자 명목으로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받은 뒤 약속한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지만, 한동안 육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수사를 중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휴대전화 사용 내역과 신용카드 이용 기록 등 생활 반응이 확인되지 않아 행방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육씨의 행방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신병을 확보했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한 뒤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앞서 지난달 30일 육씨가 투자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육씨는 장윤정과 화해한 것처럼 지인들에게 알린 뒤 투자금을 받아 챙기고도 약속한 수익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장윤정 측은 "지난 수십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모친의 어떤 말이나 행동도 장윤정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장윤정과 모친의 갈등은 2013년 처음 알려졌다. 당시 장윤정은 방송을 통해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자신의 재산이 모두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으며, 10년간 번 돈을 모친과 남동생이 사용했고 약 10억원의 빚까지 떠안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허나우 기자 rightno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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