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8층서 '이불 밧줄'로 탈출하다 추락‥외국인 선원 2명 사상

신지혜 2026. 7. 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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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부산의 한 숙박업소에 머물던 외국인 선원들이 8층 객실에서 이불을 엮어 빠져나오려다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당시 숙소출입문은 잠겨있었고 경찰은 이들이 불법체류를 위해 탈출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도 있는걸로 보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의 한 숙박업소.

경비업체 직원이 급히 객실 문 자물쇠를 풀고

잠시 뒤,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도착하자 방 안에서 외국인 18명이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이곳에서 함께 머물던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2명이 탈출을 시도하다 추락했습니다.

이들은 방범창을 파손한 뒤 이불을 엮어 8층 객실 창문 밖으로 늘어뜨린 뒤 이불을 타고 내려오다 건물 7층 높이에서 아래로 떨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숙박업소 관계자 (음성변조)] "지구대에서 왔나 경찰복 입고 막 두드리는 거예요. 자다가 놀라서 일어나서 새벽 3시 넘었나‥"

이들은 선원 취업을 위해 어제 부산에 왔고 이곳에서 1박을 한 뒤 오늘 중국 선박에 승선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선원 중개업체가 마련한 임시 숙소에 머물던 중 불법체류를 위해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선원 진술은 그냥 '승선하기 싫어서 그랬다' 이렇게 하는 거죠."

사고 당시 객실 출입문은 외부에서 잠긴 상태였는데, 경찰은 불법 감금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취재: 박현진(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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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현진(부산)

신지혜 기자(newisdom@busa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9037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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