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 방출, LG도 승부수 던졌다 “새 외인 투수 영입 막바지 조율 중”

이정호 기자 2026. 7. 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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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 리오스. LG트윈스 제공

LG가 외국인 우완 투수 약셀 리오스를 방출했다.

LG 구단은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리오스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LG 구단은 “새 외국인 투수와 막바지 조율 중”이라며 “조만간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G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인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고전하자, 지난달 리오스를 교체 영입했다. 당시에는 불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 불펜에서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리오스를 선택했다. 리오스는 14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서 1승 2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 3.63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불펜에서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외국인 투수 에이스 한 자리를 불펜진으로 소모한다는 점에서 전력상 마이너스로 작용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여기에 지난해 통합 우승의 주역인 다른 외국인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도 8승8패 평균자책 4.21로 좋지 않은 상황까지 겹쳤다. 톨허스트는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 이 가운데 퀄리트스타트는 2회 뿐이다.

LG는 전반기 마지막 삼성과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또 후반기 시작 KT와 4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3위까지 내려앉았다. 톨허스트 등 믿었던 선발진이 부진했다. 리오스 교체를 서두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LG로서는 우승 동력이 될 확실한 선발감을 타깃으로 움직였다.

LG는 최근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던 오른손 투수 영입을 목전에 뒀으나 해당 투수가 빅리그에 콜업되면서 영입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방향을 틀어 다른 선수를 적임자로 택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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