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4%대 급등…매수 사이드카 발동·외국인·기관 '쌍끌이'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출처=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1/552778-MxRVZOo/20260721133924920nzkz.jpg)
코스피가 21일 장중 4% 넘게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동반 순매수에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2시 41분 29초부터 5분간 코스피200 선물지수 급등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호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44포인트(5.17%) 오른 1086.58을 기록했다.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오후 1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1.23포인트(4.47%) 오른 6807.5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6836.86, 저가는 6429.03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2억9192만주, 거래대금은 17조3920억원이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2493억원, 기관은 1조550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782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 3279억원, 비차익거래 8446억원 등 총 1조17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시장 전반으로도 매수세가 확산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531개, 하락 종목은 347개로 상승 종목 수가 크게 우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6만2250원으로 7.48% 급등했고, SK하이닉스는 186만3500원으로 5.64% 상승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SK스퀘어 등 주요 대형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전환했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약 0.8% 오른 756선에서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삼천당제약과 코오롱티슈진 등 일부 종목은 급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단숨에 6800선을 회복했고, 선물시장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크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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