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민주당, '더불어근저당'으로 이름 바꿔야 할 판…부동산 정책 바꿔라"

오원석 기자 2026. 7.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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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아파트를 29억 원에 팔며 매수인을 상대로 17억 원 대 근저당을 설정한 걸 두고, 국민의힘이 대출 규제를 피하려는 '꼼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국민에게 규제를 부과해 놓고, 규제를 우회하는 편법 꼼수까지 손수 가르치고 있는 모순적인 상황”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 이름을 '더불어 근저당'으로 바꿔야 할 판"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국민에게는 대출의 문을 굳게 걸어 잠가 놓고 정작 본인은 사적으로 거액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자신이 만든 규제를 스스로 형해화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출을 통한 집 살 자유는 투기로 몰면서 대통령은 빚을 내주며 집을 파는 참으로 기막힌 이중 잣대"라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정부를 향해,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을 가로막는 대출 규제를 전면 재검토 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 보유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29억 원에 매도하며, 매수인이 이 대통령 부부 앞으로 17억7700만 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실이 알려진 건 어제입니다. 청와대는 "매수자의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지만, 해당 아파트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돼 이달 말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를 앞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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