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600선 회복…2%대 반등

신유미 2026. 7. 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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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약세 지속…52주 최저점 경신

[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코스피가 21일 오전 2%대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2.19포인트(2.79%) 상승한 6698.46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로 출발한 뒤 65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한 후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3962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68억원, 2682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상·하방 요인 혼재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던 코스피는 3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 중입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엔비디아(0.23%)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94%) 등이 올랐습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0.60%)도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더욱이 코스피가 최근 들어 급락을 이어왔다는 점도 저가 매수세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갈 갈등이 격화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진 점은 증시에 부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미군 병사 한 명을 죽일 때마다 몇 배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보복을 경고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는 점도 증시 하방 요소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국과 이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미국 반도체주 반등, 원·달러 환율 부담 완화 등에 따른 외국인 수급 여건 개선, 반도체 포함 주력 업종의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53포인트(1.99%) 내린 742.11입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6%) 오른 750.07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습니다. 장 중에는 52주 최저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이 737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6억원, 189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8.50원에 거래 중입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