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급락 딛고 6600선 회복 시도…코스닥은 52주 신저가
개인·외국인 순매수…기관은 매도 우위
美 반도체주 반등에 저가 매수 유입…중동 긴장은 부담
코스닥 장중 52주 신저가…삼천당제약 23%대 급락

코스피가 21일 장 초반 66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급락분을 만회했지만,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으로 투자심리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88포인트(1.23%) 오른 6596.1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6553.88로 출발한 뒤 장 초반 6429.03까지 밀려 6500선을 밑돌았으나, 이후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66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8억원, 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104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 데 따른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은 시장의 부담으로 남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미군 병사 한 명을 죽일 때마다 몇 배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해상 봉쇄 선언으로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원·달러 환율 부담 완화,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국내 증시가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69%), 삼성전자우(4.37%), SK하이닉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1.86%), 삼성물산(2.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NAVER(1.88%)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2.51%), HD현대중공업(-1.67%), 하나금융지주(-3.07%), KB금융(-1.01%), 삼성생명(-0.66%)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4포인트(1.59%) 내린 737.7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750.07로 출발했지만 장중 731.82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한 뒤 낙폭을 일부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6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1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천당제약(-23.97%)이 급락한 가운데 알테오젠(-1.86%), 에코프로비엠(-0.96%), 에코프로(-0.68%), HLB(-1.47%), 리노공업(-0.87%), 레인보우로보틱스(-0.67%), 주성엔지니어링(-0.36%) 등이 하락했다. 원익IPS(1.39%)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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