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중동 불안에도 소폭 하락…장 초반 1470원대 후반

서한샘 기자 2026. 7. 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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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에도 달러 공급 물량 확대 기대 등에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5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보다 1.2원 내린 1477.2원에 거래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 공급 물량 확대 기대에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1470원대 중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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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공급 물량 확대 기대 우위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6516.27) 대비 0.57%(37.61포인트) 오른 6553.88로 출발했다. 2026.7.2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에도 달러 공급 물량 확대 기대 등에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5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보다 1.2원 내린 147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달러·원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478.4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1일 1472.4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간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이어지고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홍해 통행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에는 상·하방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달러 강세, 환율 하락 시 결제 대금을 확보하려는 수입업체의 달러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반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과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달러 매도 수요는 환율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율은 147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 공급 물량 확대 기대에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1470원대 중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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