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사우디 해상 봉쇄···즉각 효력 발생할 것”
배시은 기자 2026. 7. 20. 21:40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이 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인 야히야 사리는 이날 TV연설에서 “‘눈에는 눈’ 원칙에 따라 범죄 국가인 사우디 적들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이는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사리 대변인은 “봉쇄에는 봉쇄로, 모든 사태 악화에는 사태 악화로 대응하겠다”며 “우리는 위대한 우리 국민에게 총동원 및 총동원령을 계속 이행하고, 모든 시나리오와 상황에 철처히 대비하며 전선에 전투원을 지원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지난 13일 사우디가 자신들의 통제에 있는 사나 공항을 폭격했다고 비난하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사우디 내 공항을 공격하고 휴전 종료를 선언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닫힌 가운데, 후티 반군의 사우디 대상 해상 봉쇄 선언으로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행까지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란 내에서는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봉쇄도 필요성도 거론된 바 있다.
☞ 호르무즈 이어 또?···예멘 후티 반군, 이란 대신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나서나
https://www.khan.co.kr/article/202607161452001#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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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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