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내달 8일‘분청문화의 날’ 특별경매 준비 ‘속도’
수준 높은 작품 감상·소장할 기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오는 8월 8일 열리는 '분청문화의 날' 제2회 특별경매를 앞두고 출품작 제작과 사전 전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경매는 세계적인 도예가들의 작품과 박물관이 직접 제작한 분청사기를 함께 선보여 국내외 도자기 애호가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박물관 한옥 다목적체험관에서는 전문 도예가와 작업자들이 경매 출품을 위한 커피 드리퍼, 면기, 수반 등 다양한 분청사기를 제작하고 있다. 성형과 정형, 장식, 유약 시유 등 각 공정을 분업과 협업 방식으로 진행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경매에는 국제도자아카데미(IAC) 회원인 윤정훈 작가를 비롯해 국내 대표 도예가인 김병욱·양미숙 작가도 참여한다. 이들은 ▲분청박지문사각화병 ▲분청박지모란문병 ▲철화분청사기 어문병 등 대표작 9점을 출품할 예정이다.
경매에 앞서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8일간 고흥군청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로비에서 사전 전시도 열린다. 관람객들은 출품작을 미리 감상하며 작품의 예술성과 작가별 개성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개최된 '분청문화의 날' 제1회 특별경매에서는 출품작 대부분이 낙찰되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분청문화박물관은 올해도 세계적인 도예가들의 작품과 자체 제작 분청사기를 함께 선보여 고흥 분청사기의 예술성과 상품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관람객과 도자기 애호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경매는 박물관이 직접 만든 분청사기와 세계적인 도예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를 통해 고흥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도예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