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시간째 진화에 진땀…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사흘째

전종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p@mk.co.kr) 2026. 7. 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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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붕괴 위험 속 진화 총력
20일 사흘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47시간 넘게 꺼지지 않고 있다.[연합뉴스]
밤샘 진화 작업에도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건물 붕괴 위험 가능성에 따른 현장 안전을 확보하면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난 불은 47시간이 넘은 이날 오전 6시 현재도 꺼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지난 18일 오후 발령한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하며 장비 2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1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서해구는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물류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를 대상으로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서해구는 주민들에게 보낸 안전안내문자에서 “쿠팡 화재로 인한 일부 건물 붕괴 위험으로 상가와 사무실 등 반경 116m 주민들은 즉시 대피해 달라”며 “쿠팡 남측 상가·공장만 해당되고 주거지역은 대피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서해구는 현장 인근 어린이집 31곳과 인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날 하루 휴원 및 휴교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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